주식과 코인/투자현황, 포트폴리오 점검

2021년 1월 매매일지 / 코스피 3200, 나스닥13500 꼭지에서 다시 시작하는 주식투자 시즌2

삼백 2023. 4. 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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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제 과거를 말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2023년 4월에 2021년 1월을 보며 저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금이 주식과 부동산 꼭지 일까봐 무섭나요?

나스닥 꼭지 찍고 내려오는거 아니냐구요?

코스피 3200찍고 이제 내려 온다구요?

여기 주식시장 꼭지에서 시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면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들어선....

혹은

밤 11시가 넘어 파티장에 도착해서 놀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 시점에 주식을 시작한다고 하니 좀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다 싶어 덤비지 마요 큰일나요

12시가 지나면 내가 널어떻게 할지도 몰라 놔요

잡지마요

 

지금 주식을 시작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겠죠.

그 다음으로 위험한 것은

빚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경우 레버리지라 지칭하죠.

제가 작년말 집을 사느라고 주식을 몽땅 한주도 남기지 않고 모두 팔았었습니다.

단 1원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https://300dream.tistory.com/302

 

2020년 11월 주식 올 매도 / 영끌 / 꿈을 또 꾸었음 / 주식투자 시즌1 마무리

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을 올매도 했죠? 왜 올매도 했는지 보시면 압니다~^^ 11월 주식을 모두 팔았다. ​ 몇몇 종목은 한 20일만 기다렸어도 손해를 떠나서 큰

300dream.tistory.com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죠!

계약하고 KB시세가 오르다보니 좀 숨통이 트였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계약하고 1월에 주담대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신용으로 땡겨놓은 것을 주식에 넣을 수 있게 되었죠.(지금 신청했으면 더 나왔겠군요 ㄷㄷㄷ)

물론 아직 여유자금을 모두 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돈맥경화가 위험하기도 하고 현금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큰 이유는 주담대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주식에서 다시 억지로 돈을 빼야 할 경우도 계산해 놔야겠죠.

고정금리 2.55면 잘한거 맞죠?

맞다고 해주세요 ^^;;

(현재 신용대출은 2.09로 받는 중....)

근데 주담대 심사가 이렇게 한달이나 걸리나요?

지점에 전화해봤더니 1월에 대출이 엄청나게 밀리고 급한것부터 처리하느라 제꺼는 뒤로 밀렸다고 하더군요 ㅠㅠ

다시 주식으로 넘어와서....

지난 주식투자 시즌1에서는(약 6년) 1.6억 까지 찍고 투자를 마감했는데 이번에는 몇년간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이번 시즌2의 마침표는 아마도

1) 상급지로 이동이나

2) 부동산 침체기+주식 활황기가 올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0년에서 15년 주기라 보면 대략 5~8년 예상해 봅니다.(이때면 내 나이가 몇살일까 ㅠㅠ)

8년후면 저희 가정의 주기로 봐도 학군지로 이동할 때가 되기 때문에 더욱 상급지로 이동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좀 이상적인 것을 그려보자면 주식에서 돈을 빼지 않고 레버리지로 부동산 몇개 사놨다가 상승한 하급지들 팔아서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플랜도 짜볼수 있겠죠.

어쨋든 주식에서 돈 벌어 -> 에셋파킹

이게 제일 무난하고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한국주식 -> 미국주식 -> 부동산

(그냥 공식인듯...)

아.. 어느새 부동산 얘기를 했군요.

다시 주식 얘기를 해보죠.

모두들 각자의 투자방법이 있겠지만 저 역시 그 동안 이런저런 산전수전 격으면서 저에게 가장 맞는 투자를 하는데 현재로서는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를 짭니다.

평소에는 백화점식으로 가다가 폭락기가 오면 TQQQ나(나스닥 3배) 평소에 잘 떨어지지 않는 우량주에 돈을 퍼붓죠!

회복성이 확실히 좋거든요~!

지난 시즌1에서는 1.6억정도 찍고 투자를 마감했었습니다.

투자는 2015년 5월에 시작했는데 기록은 2017년 부터밖에 없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크게 보이는 것은

18년 3월에 키움에서 돈을 빼기 시작하고 미국주식으로 돈을 이동해 갑니다.
18년 크리스마스 때 충격 역시 보이지만 잘 지나갔고
19년 10월에 미래에셋대우에서 집 보증금 문제로 돈을 뺏던 흔적도 있구요.
20년 3월의 출렁임은 아주 크게 보이네요. 그리고 용수철 처럼 팅겨올라갑니다.

1.6억... 누군가에게는 한종목에 그정도 담겨있을 돈이지만 저에게는 그 동안 고군분투하며 쌓아갔던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말이 길었군요.

 

자~ 그럼 고점에 쳐물릴수도 있는 이 시점에 시작한 2021년 1월 매매일지 및 포트폴리오를 열어보겠습니다!!

다시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는데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고 과정중에 있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월 매매일지

1월에 시작을 해서 사실 매매를 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미국주식은 매도를 전혀 한것이 없었고

한국주식은 11일에 갑자기 너무 올라가기도 했고

조정이 나올 것도 분명해 보이기도 해서 몇몇 종목들을 팔았습니다.

좀 싱겁군요.

1월은 거의 매수만했습니다.

그 다음은 계좌 기록입니다.

키움한국계좌

매수 :

Tiger차이나항셍테크, Tiger차이나HSCEI, Tiger차이나바이오테크, Tiger차이나csi300,

Tiger미국다우존스30, Tiger미국나스닥100, Tiger미국나스닥바이오, Tiger미국S&P500,

Kodex인버스, 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

Tiger미디어컨텐츠, Tiger KRX인터넷K-뉴딜, Tiger top10,

현대건설기계, 아프리카TV, 맥쿼리인프라, 신한알파리츠, LG생활건강우, 네오팜, 한일사료, KT&G, 코엑텍, 하나투어, 삼성전자우, 강원랜드, 한국전력

말이 한국주식계좌이지 etf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크네요.

5월에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500~600만원정도 내야하는데 이번에 생각한게

해외투자를 그냥 한국etf로 어느정도 비율을 가져가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주 꽤나 내리찍어서 손실이 좀 났습니다.

1월 중순까지만해도 한국주식들이 분명 수익률 상위였는데 1월이 끝나고 보니 미국, 중국etf로 오히려 상위군요.

(지난 금요일 수익률 최상위는 인버스etf 였습니다.)

1월 중순에 인버스 좀 들어가도 되겠다고 말했더니.... 어디 카페였는데....

저에게 좋은 조언으로 길게 보라, 코스피 3600간다 말씀하신 분도 있던데(그때가 단기 꼭지였음 ㅋㅋ)

현재 시각으로는 코스피 3250 이상부터는 인버스 늘려가도 그리 무서울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3500부터는 2x 해도 괜찮게 보구요.(소액으로...)

인생 뭐있나~ 2배 곱버스 한 번 질러보자~

(일반인들이 인버스나 공매도로 돈벌기 힘든건 명심하시길.....)

주식은 장투, 단타, 스토리, 가치투자, 트레이딩 모두 하는게 좋다고 보는 관점인데

급등이 있으면 급락은 당연히 따라오기도 하고 코스피 3000다지기 할 시간은 필요하겠죠.

up to you~

삼성유럽계좌

매수 : LVMH모에 헤네시 루이뷔통 (MOH) , 에르메스(RMS)

400유로로는 LVMH를 추매를 할 수 없군요.(4개월 전에는 추매가능했습니다.)

시즌 1에서 좋은 추억을 줬던 LVMH를 다시 한번 사봅니다.

이전에 에르메스(RMS)는 기업의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지 않은듯하여 배제하였는데

이번에는 명품수집을 해보겠습니다.

유럽회사중에 Bosch를 자주 사용해서 찾아봤는데 주가는 흘러내려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산업재 중에서 MMM은 배당이라도 좋은데 Bosch는 배당도 별로고 장비 쓸때만 좋았지 주식은 왜이럴까요?

관심 밖이라 깊게 따져보진 않았습니다.

우리가 세상 모든 종목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명 블로거 중에 승도리님은 제지나 LNG에 관심이 많으신데

저의 경우 전혀 관심종목에는 두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전부 다 커버하려는 것 보다는 그 에너지로 다른 곳에 쏟는게 낫겠죠.

이번에 GME 난리더군요.

이게 올라갈지 내려갈지 이런 나와 상관없는, 관심없는 종목 얘기는 신경끄고 팝콘 뜯으며 재미있게 시청하면 됩니다.

그거 알아낼려고 에너지 쏟을 이유가....

(상관이 있다면 GME때문에 한국이 출렁인다 정도?)

키움미국주식

앞으로 저의 메인계좌가 될 미국주식들입니다.

매수 : PLTR, CWEB, SLV, BABA, JNJ, NEE, MSFT, MCHI, SOXX, MMM, GOOGL, AMT, KURE, PYPL, O, T, TLT, ADBE, VTR, NKE, KO, MA, BRKb, KMB, LIT, MCD, TSM, WM, PG, V, WMT, FB, SBUX, BA, LMT

록마는 대체 어디가지 내려갈까 궁금하군요.

Faang주식중에서는 현재 그나마 구글이나페북이 좀 살만한데 나머지는 좀 더 기회를 봐야겠군요.

이렇게 해서

한국주식 : 26종목 - 1000만원
유럽주식 : 2종목 - 600만원
미국주식 : 35 종목 - 4900만원

총 62개 종목 6500만원 정도가 됩니다.

지금 첫 목표는 우선 작년 10월 정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포트를 잠시 보여드리면

지금 보다는 그래도 균형있어 보이죠?

백화점식 포트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십니다.

수 없이 들었던 얘기가

포트에 철학이 없다.
자신감의 결여다.
그렇게 해서는 돈 못 번다.
1.5억이면 8개가 적당하다.
etc...

사람에 따라 종목에 2000, 3000만원씩 넣어야 성에 차는 사람도 있고

한번에 1000만원씩은 벌어야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저런 말에 신경을 안쓰는데

수익을 잘내고 있거든요 ㅋㅋㅋ

백화점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 가지를 작년에 썼던 글로 대신하자면.....

(회사에서는 "갈음하다"라고 표현하더군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https://300dream.tistory.com/312

 

백화점식 포트폴리오/주식시장에서 돈버는 방법 / 그릇론(당신의 그릇은?)

아래의 글은 코로나로 폭락 후 상승이 한창이던 2020년 8월에 쓰여졌었습니다. 다행히도 폭락 이전에 백화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좀 덜쳐맞은? ㅋㅋ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마 한 종목, 몇몇

300dream.tistory.com

 

백화점식 포트폴리오/주식시장에서 돈버는 방법 / 그릇론(당신의 그릇은?)

지금 저의 그릇은 한 종목 당 500만원 정도 입니다.

좀 믿는 주식이라면 1500만원까지는 넣을 용의가 있구요.(애플이나 나이키, 삼성전자 정도라면...)

그릇론은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위의 제 글이 그 동안 시장을 겪으며 체득한 점들을 예시와 함께 경험담을 풀어서 쓴것이라면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그릇에 대해 쓴 것이 있는데

Black sheep wall님의 그릇론입니다.(제 글보다 훨씬 좋습니다 ^^)

https://blog.naver.com/blacksheepwall11/222085850563

 

그릇론: 나의 그릇은 어느정도 금액의 변동성을 담을 수 있을까?

여러번 읽고 정리하고 스크랩해서 본인 블로그에 공유해 주신 70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블로그는...

blog.naver.com

다시 말하지만 주린이라면, 현재 욕심에 눈이 멀었다면 꼭꼭꼭 읽어보시기바랍니다.

Black sheep wall님의 글들의 경우 제가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서 읽는 블로그입니다.

(약간 곱씹으며 머리로 생각해야 이해가 됩니다. 그만한 가치도 있고.... 사실 이해가 100%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하나 더 핑계를 대자면

지금은....

2021년은...

잃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분명 작년에 시작한 주린이 분들 중에 올해 집중투자하다가 크게 잃는 분들이 분명 나올 거구요.

2018년도 장은 1년 내내 흘러내렸었죠.. 와... 사람 피 말리더군요.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장기로 보면 무조건 상승이겠지만 조정은 분명히 있겠죠!

그때는 정말 확실한 몇몇에 집중 투자할 생각입니다.

지난 몇년간 저는 나름 많은 것을 겪었고 투자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팅겨나오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제 스스로 봤을 때 지금 저는 전보다 성장은 하였지만 정체기에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etabyter/40211160543

 

A 에서 B구간으로 왔지만 C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제 느낌에...)

글쎄요.. 뭐 있나요?

(유의미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죠.

카카오 웹툰 - 나 혼자만 레벨업

 

강자가 되기위한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일일퀘스트 미완료시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는 생각보다 여러분 인생에서 가혹할 것입니다.


2021. 2. 2. 기록

 

인생이 복잡하지만 단순한 게임의 법칙이 있습니다.

 

일단 뭐라도 해야 레벨이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바로 마을 앞에서 슬라임만 사냥하고 물약만 빨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과연 레어템, 유니크템, 전설템을 구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허접으로 남기 바라시나요?

그것이 아니라면 슬라임은 그만 잡고 보스몹을 잡으러 떠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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