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을 올매도 했죠?
왜 올매도 했는지 보시면 압니다~^^
11월 주식을 모두 팔았다.
몇몇 종목은 한 20일만 기다렸어도 손해를 떠나서 큰 수익까지 내서 매도할 수도 있었는데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사람인지라 드문드문 생각이 난다.
어쨋든 큰 결심을 하고 올 매도를 했고 season1 최종정리는 12월에 하겠지만 매매일지는 11월을 마지막으로 적어본다.
이번에 몇몇 종목들이 아까워서 한 달 후 매도시 수익률도 같이 적어보겠다.
키움한국주식 계좌

총 6,997,300원 매도
미래에셋대우

삼전우 팔고싶지 않았지만 팔아버림.....

아까워도 어쩌겠냐만... 올매도
총 15,073,194원 매도
신한금융투자
etf특성화 계좌였다.




총 14,919,372원 매도
키움미국계좌
자... 나의 가장 큰 계좌이다.

121,068,404원 매도
정리해보면
11월 : 총 158,058,270원 매도
11월 수익 : 25,210,997원
11월만 계산했을 때 양도세 : 약 5,600,000 원
1년 양도세 약 600만원 예상...
해외주식 세금이 세다.

앞으로 tiger나스닥100etf에 투자하는게 낫겠다.
주식을 팔면서 좀 아까웠던 점은
가지고 있으면 분명히! 분명히! 올라갈텐데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다.
확정된 금액을 손에 넣고 안정적으로 가고 배아플 것인가?
주식에서 돈을 빼지 않고 불안에 떨 것인가?
시장은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다.
10월말 나의 뇌피셜로는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었다.
90%확률로 자산 10%상승이 예상되었지만
10%의 리스크로 자산 10%의 하락 가능성이 있었다.
이때 나의 생각은
1) 대선이후 분명히 시장이 올라갈테고
2) 코로나환자는 증가하지만 모두들 차츰 적응해가고 있었다.
3) 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사망자수는 그리 큰 증가가 없었다.
4) 돈은 계속 풀어내고 있고
5)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었고
6) (백신 개발 전 이었기에) 백신이 개발되면 몇몇 종목 떡상 가능
감정
자산상승의 배아픔 vs. 하락할지 모르는 불안
리스크
90%확률 자산 10%상승 vs. 10%리스크 10%하락
여기서 1.6억중 자산이 10%가 상승한다면 1.6천만원정도 자산이 늘겠지만(10이익)
반대로 1.6천만원이 없어진다면 그로 인해서 내가 감내해야할 손실은 1.6천만원 이상의 영향(30손해)이 있었기에 수익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왕 배가 아픈김에 내가 한달전에 팔지 않았다면 10% 가까이 올라간 종목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았다.

보잉이나 삼전우는 금액이 컸는데 좀 아깝기도 하고 INTC 분명 자기자리 찾아간다고 했잖어!
LVMH나 나이키도 이미 많이 올랐었는데 계속 잘올라가는 기특한 녀석들...
스벅도 봐라! 그렇게 욕먹다가 1년도 안되서 자리 찾아가지 않는가!
자위를 하자면
"난 틀리지 않았었어 ㅠㅠ"

내가 산거는 언젠가 오르더라.... What 이 중요한 만큼 When도 중요하다
바로 TIME의 문제...(근데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 아닌가?)
왜 주식을 다 팔았는가??
아마 제가 왜 주식을 다 팔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전에 2019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제가 주식에서 돈을 빼는 경우는 한 가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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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제가 주식 일찍 판거를 아까워 할때면 와이프가 한마디 합니다.
그때 주식 안팔았으면 우리 그 가격에 집 못샀어!
그렇습니다! 영끌했습니다!!
내 생에 처음으로 내 집을 가질 예정입니다.
(잔금이 남는데 몇일전 9억이하 주담대 조인다는 기사가...)

주담대 바꿀려면 나 매수 하고 바꿔라!! 이미 도장 찍었단 말이다!!
아니겠지.. 설마....
2019년 지금 이 집에 이사올때도 네이버를 다 팔았는데 그 이후로 네이버가 날아갔고.
그리고 2020년... 집을 매수하며 주식에서 돈을 다 뺐습니다.
주식에서 돈을 빼고 주식이 얼마나 날아갈지는 모르지만
2021년부터는 집 때문에 주식을 뺄 일은 한동안 없을 듯 하니 좀 더 마음 편히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주제를 잠시 바꿔서...

부동산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원래 계획은 내년 1월 2월 즈음해서 천천히 집을 보러다니고 매수도 해볼까? 정도 생각이었습니다.
아니..
잠시 포기? 까지는 아니지만 미룰까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집이 워낙 위치도 좋고 상품도 좋아서(물론 제 집은 아니고 LH집입니다. 10년 동안 빌렸죠.)
어쩌면 그냥 지금 10년임대 살면서 5년후에 운좋게 조기분양을 받으면 최고이고
or
10년 후에 공시지가 90%가격으로 매수하는 것도 괜찮게 생각도 했었죠.
만약 5년 분양방식으로 집을 매수하게 되면 로또분양이나 마찬가지죠. 아마 주변 시세 거의 절반 값에 받을 수도?
주식 열심히해서 집값 따라잡아 볼까 생각도 했었고 한 7월 부터는 부동산을 잊고 살았는데
10월 말...
2018년과 같은 촉이 왔습니다.
그때도 집값 폭등할거 같아 알맞은 가격대에 알아보다가 김포풍무 매수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죠.
이직이냐 vs 부동산이냐
이직먼저 하고 부동산을 매수할까?
부동산을 먼저 매수하고 이직을 할까?
이직을 하고 부동산을 매수하면 늦지 않을까?
부동산을 매수하면 이직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부동산을 매수하면 대출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일을 그만둘수 없고 이직하기 힘들어지죠.
어쨋든 아시다시피 전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월급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어쨋든 이번 10월 말..
또 그런 촉이 왔습니다.
어라?? 어라???
앞으로 미친듯이 오르겠는데??
평소에 지켜보던 곳과 그 주변을 살펴 봤습니다.
두 군데가 남더군요.
원래 알던 곳이긴 하지만 다시 한번 근처 둘러보고 손품팔고 발품도 팔았습니다.
아이 키우는 분들은 알겠지만 신도시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아주아주 부족합니다.
두 군데 중에서 아쉽지만 한곳은 재끼기로 하고.. 아내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
주말내내 고민하고
아침이 쌀쌀했던 월요일 아침....
2020년 xx월 x일
아이를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당장 부동산에 달려갔습니다.
아파트 상가에 부동산이 7개인가? 있더군요.
너무 간판에 새거인 곳 재끼고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가장자리?)
뭔가 여기서 초창기 부터 있을만한 부동산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질문하고 가격대도 물어보고 집도 둘러봤습니다.
이틀 후 아내와 방문하고 바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 이런 영상이 올라왔더군요


9.9%가 오른다 and 서연고안과
이번에 국토부장관이 바뀌었지요.

이분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는 모르지만 이번 정부의 마지막 국토부장관일 수도 있는 만큼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시각으로 정책을 펴겠지요.
집이 앞으로 더 오른다고 좋지만 너무 오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랄까요... 그냥 뉴스에서 부동산 얘기는 그만 봤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폭락을 원하는 것도 아니구요.
떨어질 일은 한 동안 없겠죠.
지금 주식하는 분들 중에는 내집의 꿈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1) 저 처럼주식으로 돈 벌어서 부동산으로 에셋파킹 하려는 분들이나 그렇게 할 사람도 많고
2) 연봉자체가 높은 사람도 있고
3) 특히나 현재 부동산이 실거주장인만큼 빠질일은 흔치 않겠지요.(실거주 매수가격은 탄탄한 가격 저항대죠)
할 말은 많지만 주식매매일지라 부동산 글은 추후에 다시 해보려 합니다.
앞으로 쓸 글 제목
1. 30대 주식투자 season1을 마치며... (이번달 작성 예정.. )
2. 주식으로 내집마련 썰 part 1~4 (4번까지 나올까? 1월, 2월 작성 예정)
물론 주식만으로 집을 산것은 아니지만
1.6억 정도를 주식으로 마련했기에 주식이 없었다면 내 집은 가지지 못했겠죠.
참! 또 돈에 관한 꿈을 꾸었는데
동생과 길을 가다가 5만원짜리 돈 뭉치가 길에 막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서 얼른 주웠습니다.
동생은 당황하고 못주워서 30만원정도 줬습니다.(아! 소심해 ^^;;)

아무튼 전 이렇게 힘겹게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식은 저에게 있어 앞으로 한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번에 매수한 부동산은 저를 또 한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수저의 격차를
어떻게 견뎌내고 있나요?
전 개거품 물고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하려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자는 '핑계'를 찾는다."
2020. 12. 8. 기록
현재 저때 마련한 집에 잘 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집값이 떨어져서 제가 매수 했던 가격이하로 잠시 내려갔다가 지금은 다시 원위치 되었습니다.
저는 슬펐을까요? 후회했을까요?
아. 니. 요.
전~~~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최하에서 주식을 사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맞는 투자방법일까요?
발목에서만 사고 성공입니다.
그리고 싸다고 느끼면 타이밍 따위는 중요치 않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투자의 본질은 절대적으로 같습니다.
그리고 사팔하는 사람이 아닌 모으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는 점 역시 말이죠!!
중요한점 하나 더!
제가 집을 사려고 대출받은 당시 금리가 어땠을 까요?
저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현재 금리가 더 오르던 말던... 안정적입니다.
앞의 말과 모순되는 말을 한번은 해야겠군요.
"인생은 타이밍" ㅋㅋㅋ
2023년 4월 17일...
내집마련을 아직 못하셨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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