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제가 기록으로 남겨놓은 것으로 어쩌면 정답이 아닌 오답들로 가득합니다.
현재 시즌2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잘 할수있을 지는 모르지만 이전보다는 더 나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답을 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여러분 계좌는 더 풍성해 질 것입니다.
이 글은 제가 2015년 투자를 시작하며 현재까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해왔는가(지금도 하고 있지만...)에 대해 되돌아 보는 글입니다.
저를 오랫동안 보신 분도 있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역시 평범함 직장인 투자자이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1000만원으로 1억만들고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실망하실 수도 있죠.
올해 주식을 시작해서 한번에 몇배씩, 몇억씩 돈을 번 사람들도 수두룩 할텐데 그에 비해서 전 아주 소소하게 돈을 벌었죠.
내년'주식으로 내 집 마련썰'에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 동안 투자를 써볼 생각이고
이번에는 계좌에 찍힌 숫자를 중심으로 그 동안 투자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스토리로 푸는 썰은 재미있을수도 있지만
아마 이번글은 숫자만 계속 얘기해서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개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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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따또!!!
투자 초반에는 (2015~2016) 기록을 안했기 때문에 얼마를 투자했고 얼마나 벌었고 잃었는지 잘 파악이 안되지만 이 글을 쓰려고 네이버 가게부를 뒤져보면서 투자 금액을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돈을 엄청나게 번것처럼 조작해서 사람들을 끌어올 수 있지만 그럴필요도 없고 내가 증오하는 인간의 종류가 되고 싶지 않다.
Part 2 에서 정리를 다시 하겠지만
Part1에 기록된 입금 내역은 신한월급통장과 K뱅크 마통에서 들어간 것만 표시했고 다른 통장이나 금이나 엔화를 팔아서 넣은 돈은 기록 되지 않아 다를 것이다.
여기서는 내가 한달에 or 몇 달 동안 어떤 간격으로 얼마나 입금했는지 정도 파악하면 되겠다.
초반 나의 투자금액은 30만원에서 시작했다.

당시 수수료 할인을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케이프투자증권에 계좌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조금씩 밀어넣기 시작하여 2017년까지 하면 2000만원 정도 된다.

2017년 말에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셀트3형제+신라젠 등의 바이오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역시 생전 처음 마통이란 것을 만들었다.

(계좌에서 출금한 금액은 산정하지 않았음)
K뱅크가 이자도 낮고 대출받기 좋았다.
2018년 초, 마구 돈을 넣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
국민연금의 적극적 참여로 연못에 고래가 뛰어든다는 표현이 쏟아졌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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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 제대로 낚였지
많은 이들이 2001년과 같은 닷컴버블 수준의 폭등을 기대했다.
결과는 뭐.....
추후 일본과 신경전때 시작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정부의 정책은 주식시장에 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좀 심하지 않은가 싶다.
현재 세금을 많이 걷으려는 정책들이 복지나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벌려놔서 그렇게 된건지
코로나로 인하여 그렇게 된건지....
둘 다 인가?
다시 가계부로 돌아가서...
2018년 월급에서는 돈을 넣을 여유가 안됐다.

좀 신기한게 내가 K뱅크에서 대출받은 5천만원이 내 마통의 시작이자 거의 마지막이었는데
그럼 그 밖에 넣은 돈들은 어디서 왔는지 대체 나 조차도 모르겠다.
기억 나는 것은 자린고비로 살면서 보너스, 성과금 한푼도 안쓰고 주식에 넣은 것만 확실히 기억한다.
10년간 추석, 설 보너스, 상여금을 사용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난11월.. 마통 다 갚았음
지난 11월까지 내 최대 마통금액은 4600만원 이었다.
사실 1억7천까지 빌릴수도 있던 때가 있었는데
3월하락장에는 마통늘리지 않았던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누군가 나에게 레버리지에 대해 묻는다면 "당신이 돈을 이길 수 있다면 해라!" 라고 답할 것이다.

이때는 월급에서도 꾸역꾸역 넣었다.

2020년에는 1년동안 870만원 정도를 넣었다.
아니아니...
지금 와서 고BACK하지만 카카오용돈,우체국보험, 삼성보험, KB보험에서도 대출을 끌어왔다.
한... 1000만원 정도?
(아무리봐도 올라갈거 뻔한데 돈을 안끌어오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성과는 좋았다.)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주식에 넣은 돈은 거의 빠짐없이 기록했기에 금액에 어느정도 오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6년간 1.3억정도를 부은듯 하다.
아마 주식으로 잃은 것도 4천만원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증권사별로 살펴보자
내가 제일 먼저 계좌를 튼것은 케이프투자였다.
(증권사 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미실현손익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프 계좌
2015년에는 백만원정도 금액이 되었다.

2015년 - 운좋게 27프로 정도 수익이 났다. 초심자의 행운인가?

역시나 다음 해 바로 깨졌다.
2015년 30만원 벌고
2016년 146만원 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1) 브렉시트

2) 트럼프 당선

미대선은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브렉시트날 주가가 크게 빠졌던 기억이 난다.
2016년이 지나고
그러다가 2017년!


주식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지금 내가 2017년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초보인데 당시 내 스스로는 블로그에 글도 쓰고 나름 분석도 하고 이런 저런 방송들도 많이 들었다.
"난 좀 다르지" 이런 어이 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수익이 많이 줄었는데


1년 내내 주가가 하락한 것에 비해서는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코스피 코스닥 내리찍은 거에 비하면 엄청난 선방이 아닌가??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나에게 등을 돌렸다.

2019년 계좌가 반토막이 났다.

손날장작패기!! 를 제대로 당했다.
시장이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나의 대부분 마이너스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2019년 8월에 가장 큰 하락을 했지만 나의 계좌에 있어 제일 큰 하락은 9월에 있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잘 아는.....
https://300dream.tistory.com/239
헬릭스미스 3-1상 실패를 바라보며..[기록용]
투자 실패를 하나씩 할때마다, 특히 큰 실패를 할때 마다 기록을 하곤 했는데 이번 투자는 지금껏 가장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더 큰 마이너스가 기록
300dream.tistory.com
헬릭스미스 3상 실패

2019년 4월 즈음 나의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았다.

바이로메드 - 2000만원
NAVER, 삼성전자우 - 각각 1000만원

2019년 4월 한국 미국 통합
구글과 애플도 1000만원 정도 가지고 있었군..
9월에 헬릭스미스(바이로메드)가 2000만원 정도 있었는데 3상실패로 엄청난 실패를 맛보았다.

썬코어 상패로 잃은 돈은 저리가라 수준이었다.
그나마 평단이 낮아서 반토막이었지 꼭지에 샀던 사람들은 1/5토막이 났다.
참고로 저기 NAVER도 1000만원 정도 있었는데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매도해버렸다.
(다시 생각해도 화가난다.)

"네이버 존버하고 바이로메드 바로 팔아!!!!"
2019년 나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왜 쟤네들을 팔았나 하는 종목들이 보인다... 많이 보인다.
두번째로 만들었던 계좌가 바로 키움계좌이다.
한국주식 단타용으로 만들었지만 타의적 장기투자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2016년 2월이 키움계좌의 시작이었다.
키움 한국 계좌

2016년 3월부터 밀어넣기 시작했다.
2015년~2020년 까지.... 수익률

이건 키움전화해서 한번 알아봐야겠는데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손익이 -400만원 찍혀있는데 6년동안 그렇게 됐다는건가?
그러나
총 매도 - 총 매수 = 약 - 1400만원
총 출금 - 총 입금 = 약 - 1400만원
이게 더 정확한 것인가?

연도별로 봤는데 2018년에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일단 시장은...... 코스피 2600에서 1980년대로 떡락중...

난 어떤 짓을 하고 있었냐면

카카오를 9만원에 팔아버림????
나는 제정신인가??

존버하라고 ㅅㄲ 야!!!!
내가 네이버와 카카오를 매수하면서 친구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
"지금 너네가 보는 가격은 앞으로 볼 수 없는 가격이 될거야. 내수가 좀 아쉬워서 그렇지 카카오랑 네이버가 양분해서 잡아먹을껄"
그리고 나는 팔아버림......

그렇지!! 제대로 저점에 팔았다.

2019년은 주가가 횡보한 것에 비해 수익이 잘나온 편이라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헬릭스미스 제외....)
내 스스로 생각했을 때 2019년 부터가 뭔가 내가 발전했구나 느껴지는 해이다.
숫자에 대해 공부를 마스터 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노력이라도 했던 것들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뭔가 마음 다스리는 것을 해내가는 과정이었다.

언제부턴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주식이란 것이 조금 주고 많이 뺏어간다.
2020년에는 한국에도 기회가 왔으나 미국에 쏟아붓느라 키움한국계좌는 거의 자금을 넣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미국 성과가 좋으니 그려러니 한다.
지난주 누군가 주식 다시 하시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여전히 하고 있다.
감을 잃지 않으려면 꾸준히 소액으로라도 해야된다.
이번에는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살펴보자
케이프증권에서 옮겨왔기에 역시나 그 종목이 존재한다.....
미래에셋대우 한국주식 / 해외주식
2019년 6월부터 사용했고 기간종목별매매일지가 긴 기간동안 설정해서 조회가되니 편리하다


음.. 삼전우를 6만원 정도에 팔았는데 현재 7만원이 되어있다.
항서제약도 다시 솓구쳤고 LVMH도 매도 후에 계속 올라갔다.
괜찮다.
집산게 두달만에 (실거래가)2억이 올랐고 KB시세도 5천이 올랐다.
(아직 잔금 전 이라) 설레발 치고 싶지는 않아서 참고 있다.
신축에다 분양가보다 몇억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근처에 호재가 계속 터져서 3억은 가뿐히 더 오를 듯하다.
내년 2월에 잔금치룰때는 얼마가 되어 있을까?(어떤 아파트 인지는 추후 말씀드릴게요^^)
6년 주식투자보다 부동산 2달 성과가 10배 더 좋다
이 계좌의 교훈은 딱 하나다
"위험한 곳에 너무 크게 투자하지 마세요!!!"
= 한국바이오에 목매달지 마세요!!!
= 저도 여러분 마음 알아요!!!
= 나도 해봤거든....
나의 친구는 아직도 헬릭스미스를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주식과 사랑에 빠진듯 하다.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김선영박사가 사기가 아니길(실패는 용서가 되지만 사기는 용서가 안된다)
그리고 일생을 바쳐서 연구한 만큼 꼭 성공하길 바란다.
신한금융투자
운용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짦았지만 2020년이 너무 불장이라
짧은 기간동안 그래도 한달 월급치는 나왔다.
신한금투 계좌를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증권사는 달러를 그데로 넣을 수 없지만 여기서는 가능하다.(근데 은행 직원도 이 사실을 모르더라..)

어떤 종류로 굴려볼까 고민하다가 etf전용으로 굴려보자 생각했다.
5~7월은 넣기만하고 11월 올매도 했다.

1300만원 넣어서 1750만원 매도했으니 나의 보잘것 없는 실력으로(원래는 장이 좋아서) 짧은 기간수익으로 괜찮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메인계좌이다.
키움 미국 계좌
KB투자증권에서 키움으로 옮겨 그 전에 KB계좌에서 어떤상태였나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8년 투자정리3 - 계좌현황
아마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게 현재 나의 계좌가 얼마나 박살나 있는지 일것이다. ㅋㅋㅋㅋ 알다시피 처참하다. 한국 주식 키움계좌 삼성전자우 - 거의 마이너스 절반을 차지한다.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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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말 크리스마스당시 떡락중이었고
3800만원 투자해서 3400만원으로 -400만원 손해였다.
2019년에는 3400만원을 키움으로 계좌를 옮기고 공격적인 미국투자를 시작했다.

2019년 4월 중순까지는 공무원 필기시험 준비로 투자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고 5월부터 좀 더 신경써서 계좌를 관리했다.
2019년 1년동안 계좌는 점점 늘어나 2019년 연말에는 그래도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냈다.
9000만원 가까이 금액을 늘릴수 있었고 이전 보다는 내 자신도 뭔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

2020년에는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6월 이전까지 내가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고 퍼부을수 있는 금액도 한정적이었다.
몇년만에 좋은 기회였는데 은행에 대출 신청을 여기저기 계속해서 했지만 거절만 당했다.
(무직은 대출을 할 수가 없다. 돈 필요한 사람한테는 돈을 더 안주는 것이 이치이다. 그라민뱅크라도 찾아가봤어야 하는가!)
이거 의구심이 드는게 11월에만 2500만원 수익이 났는데 그렇다고 1800만원 잃은 적도 없다.
대체 무슨 근거로 평가손익이 600만원 밖에 안된다는 건가?
연초 보다 평가금액이 늘어난 것을 말하는가?
내 생각이 맞다면 연초 대비 평가손익을 말하는 듯 하다.(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지금 쭉 돌아보니 2018년까지는 돈을 많이 잃었다.(물론 하일라이트는 2019년 9월 헬릭스미스다. 얘는 제외하고)
스스로가 좀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폭락장때이다.
폭락장때마다 돈을 가능한 최대로 퍼부었고 믿음과 용기는 성과로 다가와 주었다.
이번에는 기간별수익률로 뽑아보았다.
숫자는 크게나와 기분은 좋지만 난 나의 기쁨보다는 정확한 계산을 원한다.
키움은 계산을 어찌하는건지....

역시나 의구심이 든다...
누적손익이 9400만원
그러나
총매도 - 총매수 = 88,013,408원
총정리를 하기 앞서 배당금을 살짝 엿보자
배당금

T랑 O는 천주교 가입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모두 매도하고 나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이밍 재지말고 O는 꾸준히 꾸자사모를 실천해야겠다.
지금까지 이 모든 과정들을 표로 만들어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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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자료 찾고 예전 기록 뒤져보고 계좌도 뒤져보고 이 글 쓰는데 5일이 걸렸습니다.
전 집에오면 육아도 해야해서 블로그 쓸 시간이 부족하네요 ^^;; (하루 2시간 정도가 MAX 나머지는 육아....)
투자 성장 그래프는 Part 2 에서 계속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느꼈지만 여러분도 투자기록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기록한 만큼 여러분의 계좌는 풍성해 지니까요!
2020. 12. 29. 기록
당시 제 실수를 바라보며 깊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지금의 난 저 때의 나보다 더 나은가??
여러분은 더 나은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계속해서 발전을 하고 계신가요?
2023년 4월 24일 현재 장이 연초보다는 올랐지만 2022년 하락으로 아직도 마이너스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다들 힘내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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