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멘토들의 방(사라지기 전 박제)/오박사 15

오박사가 뽑은 베플들

오박사님이 삭제하기 전 박제시켜놓는 글... 그냥 제가 뽑은 제 블로그 베플들을 모아봅니다. 엄청나신 분들 1. 어릴 때부터 책상에서 필기시험 중심의 문화가 강한나라라…어릴때부터 책상에서 문제풀고 답맞추고만 했는데…통찰력을 갖춰야하는 금융을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이해하려니 머리아프고…그러니 또 필기시험 문제풀이 하듯이 책읽고 방송보고 외우고 그대로 따라하고;;;토론문화도 없고 독서에 필요성도 못 느끼는 학업문화…현재의 금융문맹을 창출하는 교육 2. 노동소득으로 번 돈으로 내 노동소득으로 번돈으로 주식 사는 건 당연한거고, 2년 전에 부동산 투자를 해놨는데 전세금 올려받은 돈으로 주식 샀어요. 뭔가 소름이 돋았어요. 아 예전 지주들이 이렇게 더욱 부자가 됐겠구나… 3. 몰라서 못가르친게아니고 의도적으로 안..

목표를 줘도 못 먹으면 나가 죽어야하나요? by 오박사

오박사님이 글을 삭제하기 전에 박제 해놓음 시그널을 줘도 못 먹으면 나가 죽거나 남한테 그 기회를 넘기는 수 밖에 없다. 난 그러한 박탈감이 예전부터 너무 싫었다. 샤워하다가 토를 할 정도였다. 이게 불과 초등학교 3학년때 첫 반장선거때이니 나의 DNA는 박탈감을 너무나 싫어함에 틀림없다. 첫 반장선거에서 2표가 나왔는데, 아직도 기억한다. 김신철과 나만 나를 뽑았다. (김신철은 내가 1주일 전에 색연필 빌려줘서 나 뽑아줬다고 말했음) 그때 우리 3-1반 반장은 장씨 성을 가진 아주 잘생긴 친구가 당선되었다. 아주 잘생겼었고 키도 제일 컷었다. 달리기도 엄청 빨랐다. 난 잘생기지도 않았고 (여자 표 득표 못함)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일단 그 날 나는 돌아오자마자 집에서 샤워하면서 토하면서 울었다..

2017년 투자를 돌아보며-오박사

언젠가 숨으시겠지만 이러한 순간들을 박제해 놓는다. 남의 이미 지나간 과거 박제해서 뭐하겠냐 하겠지만 성공한 사람 디테일한 과거를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다시 읽어보면서 혜안에 감탄했다. 올 한해를 드디어 잠시 되돌아볼 때가 왔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연초인 2017.1/1로 돌아가라고 하면 나는 돌아갈 것인가? 아마도, 저는 절대 안 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감정(빡침과 안도, 한숨과 기쁨)이 공존했던 한 해였습니다. 감정과의 싸움,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어차피 24시간은 동일하고 환경을 바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7년 주식투자 (세후) 수익률 59.9% / 1억 5,200만원 수익 0. 투자관..

정약용이 쓴 펀치라인 편지들 모음 - part 2

정약용이 쓴 펀치라인 편지들 모음-1편에 이어 2편을 정리해보고 공부해본다. 나의 생각은, 정약용도 결국에는 조선의 학자였던 것이다. 18~19세기를 완벽히 극복은 못한 것 같다 1. 성격에 맞는 일을 해라. -정약용- 돈놀이를 하거나 물건을 사고팔거나 약장사를 하는 것은 악착스러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인정 있는 사람이라면 손해를 보고 본업까지 망친다. 그런 일은 아예 생각도 말거라 2. 새해가 오면? 새해가 밝았구나. 군자는 새해를 맞이하면 반드시 그 마음가짐과 행동을 새롭게 다진다. 나는 젊었을때, 새해가 되면 일년간 공부할 과정을 계획했다. 예를 들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뽑아 정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꼭 그렇게 실천했다. 간혹 몇 달뒤에 사정이 생겨 계획이 어그러지기도..

정약용이 쓴 펀치라인 편지들 모음 - part 1

목민심서, 경세유표를 쓴 실학자라고만 알고 있는 정약용. 그러나 그의 아들들에게 보낸 장문의 카톡에는 매우 많은 메세지들이 담겨 있다. 1. 책을 읽어라 - 겨울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모피 옷을 입고, 여름에는 고운 베옷을 입으며 한평생 넉넉하게 지내며 살고 싶은가? 그것은 비취나 공작, 여우나 너구리, 담비나 오소리 등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향기 좋은 진수성찬을 아침저녁마다 먹으며 쇠고기, 양고기로 풍족하게 지내며 살고 싶은가? 그것은 호랑이나 표범, 여우나 늑대, 매나 독수리 등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지분을 바르고 푸른 물감으로 눈썹을 그린 미인과 함께 크고 좋은 집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세상을 마치고 싶은가? 아무리 미인이라고 해도 물고기조차 외면하고 물속 깊이 들어가 버릴 것이다. 그런 화려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