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이때 털고 나왔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주봉300선, 월봉60선을 건드린 이 시점!!! 셀트리온은 기회인가? 위기인가???

오늘 친구와 톡 내용이다.
물론 장난이다 ㅋㅋㅋ 이정도로 한강 각은 아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about 20%)
몰빵 금지의 원칙을 지키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약주를 엑셀로 정리해 봤다

너무 많아서 아래는 잘랐다. 뭐 다른 지표들 포함해서 국내 제약회사들 중에서는 당연 으뜸이다!!
따라올 자가 없다.

셀트리온과 셀케는 거의 한몸이다.
형이 좋은 돼지로 삼겹살을 잘 구워주면 동생은 잘 팔 수 있다.

위에가 셀트리온 / 아래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재무재표이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율이 조금 줄기는 했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정도의 큰 악재가 되거나 이 회사가 가진 가치와 해자를 없앨수는 없다.

이야~ 외인들 계속 팔아대고 개인들 산거보면 참 가관이다.
그럼 마음의 준비를 해보자!! 이것은 그냥 숫자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리로 떨어지는 것이다. 주식이야 항상 그런것이 아닌가??
얼마전 바이오 과열리포터가 판을 치더니 개잡주는 이해한다.
셀트리온이 왜 개잡주 취급을 받는 것일까??
어쨋든 난 이미 발을 들여놓은 상태이고 얼마나 떨어질지 생각해보며 대응을 해보자.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24만원이 10만원이 됐다. 당시 계획했던 연구도 잘 안되고 미뤄지고 결과물도 미뤄지고 스믈스믈 떨어지던게 반토막 이하가 되었다. 60%가 날아갔구나!!
한미약품과 같이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79만원이 26만원이 되었다. 68%가 날라갔다.
동아쏘시오패스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12만원 13만원에서 놀고 있다.
한미약품은 그래도 일은 조금씩 하고 있는 중이다. 65만원가지 회복했다가
최근 50만원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셀트리온의 최고가는 39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6만원...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서 60프로가 날라갔다고 해보자.
최악의 경우 귀납적으로 바닥은
셀트리온은 16만원정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4만원이다.
나한테 말도 안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른 제약, 바이오 주들을 열고 폭락했을 때 얼마나 떨어졌나 찾아봐라.
60~70% 떨어진 제약주들이 수두룩하다.
내 계좌에서
셀트리온은 현재 평단 28만원 -12%,
셀트리온헬스케어 평단11만원 -28%
부끄럽다.
왠만해서는 -30%까지 잘 가지 않는데 셀케는 정말 대박이다.
이런 경험도 선물해주고
내가 셀케를 매도하지 않은 이유??
1. 셀트리온 가치를 믿어서
2. 코스닥벤처펀드에서 매수해주길 기대해서
(아니! 코스닥 중에서 모험말고 진짜 매출나오고 우량 주식을 사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현재 계획은 셀트리온은 20만원을 정말 터치하게 되면 and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만원을 터치하게 된다면...
야금야금 추매를 고민해보고 있다.
주주들은 똑같이 알고 있다. 분명 지금보다 미래에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when??? 인데
우리는 잘 버틸수 있을까??
얼마전에 코인버리고 셀트리온으로 넘어오라고 위에 카톡했던 친구에게 말했는데
저 친구는 오히려 코인으로 수익이 나고 있다고 한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은 저점대비 제법 올랐다. ㅠㅠ
펀더멘탈없이 오른 것은 부러워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 시장은 아무도 알수가 없다.
나중에 다시 내가 그 친구에게
"거봐!! 셀트로 오라니깐!!"
이렇게 말할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연구 결과중에 사람들은 돈이 없을 수록 지능이 떨어지고 편협한 사고를 한다고 한다.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4/22 방송중 -
If I bought it a long time ago.....
만약에 내가 셀트리온을 처음 손댄 10만원 정도에 사서 팔지않고 계속 홀딩했다고 가정하고
나에게 여유자금이 아주 충~분히 있다고 해보자.
나는 지금 셀트리온을 팔까? 가지고 있을까??
지금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3년후 이 글을 꺼내봤을 때 셀트리온의 가격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내게 여유자금이 있다면?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없었다면 셀트리온은 must have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한국 제약, 바이오는 너무 위험해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러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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