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코인/투자현황, 포트폴리오 점검

2018년 투자정리3 - 계좌현황

삼백 2022. 1.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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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게 현재 나의 계좌가 얼마나 박살나 있는지 일것이다. ㅋㅋㅋㅋ

알다시피 처참하다.

한국 주식

키움계좌

삼성전자우 - 거의 마이너스 절반을 차지한다.

이마트 - 계속 평행선을 그리고 있고

아모레G - -30%였는데 그래도 슬금슬금 올라와 주고 있다.

sk하이닉스 - 몇 달전 170만원이었는데 반도체 비중조정을 위해 약간의 수익을 내고 매도한점이 잘한것 같다. 그 이후로 엄청나게 내리찍었다. ㄷㄷㄷ

LG전자우 - 내가 전에 장투해보겠다 다짐했었고 요즘 바닥을 형성하는듯? 더 떨어지면 추매해도 문제 없다.

그 밖에 40만원 이하로 매수한 녀석들은 올라가 주면 땡큐고 내리찍으면 추매예정이다.

케이프계좌

NAVER - 아놔... 저걸 어쩔꺼야.... 90만원 넘어갔을 때 팔아야 했는데 매도시점을 완전히 놓쳤다.

돈이 진짜 급한게 아닌이상 900만원 원금 올때까지 존버!!

동남아랑 일본에서 좀 화이팅해봐라!

바이로메드 - 긴말하지 않겠다. 다만 웃고 있을 뿐... 내가 한번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한적이 있다.

저건 임상 3상 통과 되느냐 마냐다. 시장상황이나 다 필요없다. 오직 기술 하나로 승부중이다.

2015년 5월 9일 백석역에서 술먹으면서 듣게된 내 인생에서 첫 주식이고

투기가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들어간 녀석이다.

이 기술이 어떤 기술이고 운영진과 연구진이 어떤 마인드인지 지금까지 꾸준하게 추적해왔다.

3상 통과 못하는 순간 1000만원은 종이 쪼가리가 될테고

통과하는 순간 최소 100% 많게는 300% 잭팟 이다.

사실 그 동안 개미들이 붙을 까봐 글을 거의 올리지 않았다.

or 3상 실패해서 돈 날리면 날 욕할 것이기에...

근데 최근에 JP모건 컨퍼런스 부터 이미 점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키움과 케이프계좌 합해서 1,292,192원 플러스 중이다.(바이로메드 감사합니다 ㅠㅠ)

미국주식

전문가들 혹은 ㅈ문가들이 계좌를 까라고 하면 그런 프라이버시를 왜 묻느냐고 그런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는 말이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된다.

계좌를 까면 나의 민낯을 볼테고 아주 쪽팔린다.

블로그 이웃들은 알겠지만 내가 미국 주식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게 올 5월? 여름? 이쯤이다.

즉, 난 꼭지에서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ㄷㄷㄷㄷ

제대로 상투잡았다!!

유튜브에 9월에 미국주식 추천한 사람 엄청 욕먹던데 ㅋㅋㅋㅋ

그 사람 때문에 주식을 산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난 꼭지에서 사모으기 시작했다.

나의 부끄러운 미국계좌를 까보자.

물론 이익 본 것들을(스타벅스, 화이자, P&G 등등) 매도하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퍼렇다.

처음에는 기술주만 빠져서 그래도 산업이나 필수재로 버티는가 싶었다.

그런데 얼마 안있어 함께 꼬꾸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종목이 박살이 났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미국주식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

더 내리찍을 수도, 혹은 다시 상승할수도 있지만 내 솔직한 마음은

"베어마켓 겨우 이정도야?"

이런 마음이다.

S&P500 반토막 나고 이런것 좀 보여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하다.

그리고 한국에서 투자하면서 변동성에 대해 이미 훈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미국사람들은 이런 변동에 대해 혼란스럽겠지만 내가 썬코어, 동아쏘시오패스(동아쏘시오홀딩스), 현대건설, 안랩, 신라젠 이런거 건드려봐서 지금의 변동성이야 끄덕없다. (2016, 2017은 전문가 쫒아다니고 찌라시 보면서 테마주, 정치주, 초단타 모두 해봤다.)

코스닥에서 파도타기 하면서 놀던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출렁이는 정도는 시냇물에서 노는 기분일 것이다. 실내수영장에서 놀던 미국개인투자자들은 아마 이번에 움찔했을듯?

2019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잘 모르겠다.

다만 이럴때 일수록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WHY??

다같이 올라갈때는 대충 파도에 몸을 맡기면 되겠지만(이때는 더 먹냐 덜 먹냐 차이)

하락장이 심할 때는 그와중에 꼿꼿이 버티거나(덜빠지거나), 빠질 필요가 없는데 빠지는 녀석들을 찾아야 한다.

심하게 많이 빠지는 녀석인 경우

1) 그럴 이유가 있어서 일때는 쳐다도 보면 안되지만

2) 단순한 우려나 시장상황으로 하락할때는 엄청난 기회라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 주가가 빠지면 뒤에 캥기는게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주주 중심인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그런 경우가 훨씬 적다.

자.. 이제 정리를 해보자

한국계좌 : 34,402,850원 (+3.7%)

미국계좌 : 33,987,912원 (-12.32%)

총 68,390,762원

코스피 고점대비 : -23%

코스닥 고점대비 : -25%

S&P500 고점대비 : -17%

미국도 내가 일찍 투자를 했다면 이지경은 아니었을텐데.. (핑계를 대봅니다 ㅠㅠ)

시장은 그래도 가뿐하게? 는 아니고 겨우 이긴정도다.

매매까지 마이너스 합하고 배당금 합치면 한국계좌는 살짝 마이너스고 미국계좌는 별차이 없을듯.

시장이겼다고 우쭐하지 말고

2019년은 독하게 마음 먹어보자!

상승할때는 내가 신나게 파도타기 해줄테다!

드루와드루와~!!


2019년 1월 1일 기록

 

아.. 저거 500만원 수익날때 팔았어야 했다 ㅠㅠ

 

그래.. 이런 흑역사가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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