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들의 방(사라지기 전 박제)/수미숨

[주린이 시절 기록] 월세처럼 매월 배당 받는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

삼백 2021. 12.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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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국주식 최고의 터닝포인트 중 하나!!

 

이 수미숨님의 글은 내게 의미가 크다.

 

이때부터 배당주 투자, 장기투자의 참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나의 인생을 바꾸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처럼 매월 꼬박꼬박 월세가 통장에 꽂히는 것 만큼 부러운 삶이 또 있을까요!?^^

평범한 직장인에게 매월 통장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월급 외엔 없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신 건물이나 여유자금으로 투자해 놓은 수익형 오피스텔 정도 있으면 월세가 들어오겠지만 그마저도 월세가 밀릴 수도 있고 세입자들의 요구에 신경쓰이는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또 여러 가지 종류의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요.

그런데 간단하게 스마트폰 MTS로 자기 전 몇 개의 회사 주식을 사두면 매달 내 통장으로 월세같이 배당금을 그것도 달러로 준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밀리는거 없이 물가상승 감안해서 매년 배당금도 늘려주는 그런 회사라면요^^!?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배당도 거의 안 할 뿐더러 한다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배당을 하는 회사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분기마다 배당을 하는게 보편화 되어있으며 월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천개가 넘는다고 하니 엄청나지요?! 그래서 매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날짜가 회사마다 다르기에 몇 개 안 되는 종목들(최소 3개 기업)을 매수할 경우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답니다.

분기 배당이 보편화 되어있는 미국 주식, 월배당도 많다!

미국 주식들은 종목도 너무 많고 정보 취득에도 한계가 있으며 거래 시간도 밤 10:30분 부터이기에 국내에서 투자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이 미국주식인데요. 한번 포트폴리오를 잘 갖춰두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인 달러자산이 확보가 되며 매월 꼬박꼬박 배당금을 입금해주고,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배당금도 늘려준답니다.

위에 예시로 만들어 놓은 표를 보시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여덟 종목으로 <월세처럼 매월 배당 받는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봤습니다. 편입 종목은 제가 평소 괜찮다고 여겼던 안정적인 배당을 줄 수 있는 아주 보수적인 기준으로 선별한 기업들이며 재무적인 부분은 직접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종목이 8종목인 이유는 그래도 배당금이 입금되면 문자로 알림이 올텐데 여러번 오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매달 최소 3번씩은 배당금 입금 문자가 오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많긴 하지만 8종목으로 꾸려보았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요 매출처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종목들은

 PM(필립모리스 : 담배회사로 말보로, 아이코스 판매) : 시가배당률 = 5.27%
◈ PFE(화이자 : 대표 약품인 비아그라) : 시가배당률 = 3.83%
◈ KMB(킴벌리클라크 :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개인위생용품 등) : 시가배당률 = 3.81%
◈ T(AT&T : 미국 2등 통신사업자) : 시가배당률 = 6.19%
◈ PG(프록터앤드갬블 : 비누, 세제, 식품, 위생용품) 시가배당률 = 3.91%
◈ KHC(크래프트 하인즈 : 케첩, 소스, 피클, 통조림) 시가배당률 = 4.22%
◈ XOM(엑슨모빌 : 석유, 윤활유 등) : 시가배당률 = 4.04%
◈ O(리얼티인컴 : 월배당 리츠회사) : 시가배당률 = 4.97%

입니다. (시가배당률은 18. 5. 11 종가 기준)

대충 보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서 파는 회사입니다. 이말은 매년 오르는 물가만큼 원가가 오르고 그러한 부분을 판매하는 제품에 어느정도 전가시킬 수 있는 시장지배력이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배당금도 늘리는게 가능한 기업들입니다. 매년 똑같이 배당금을 주면 점점 물가상승률 만큼 입금되는 배당금의 실질 가치가 낮아지기에 배당금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에 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배당금을 올렸나 시합 중인 기업들.
www.dividend.com 에서 배당 관련 여러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기 여덟 개의 기업들 중 특히 몇몇 기업은 배당의 영역에선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는데요. 바로 매년 배당금을 올려온 누적 연(年)수 입니다. 세계 경제가 어렵든 회사가 어렵든 전쟁이 났든 배당이 끊기거나 배당금을 삭감할 경우 해당 기록을 깨지게 되는데요. 위 사진에서 DIVIDEND GROWTH에 있는 숫자를 보시면 해당 기업이 몇 년 동안 배당금을 늘려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PG(프록터앤드갬블) 같은 경우엔 61년 동안 끊임없이 매년 배당을 늘려온 회사입니다. 1957년부터 배당금을 매년 증가해온 아주 위대한 기업인데 지금 당장 사더라도 3.91%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어느정도인지 아시죠?!

T(AT&T)는 33년째 배당금을 증가해오고 있는데 지금 사면 6.19%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분기로 말이죠.

분기배당이 아닌 월배당을 주는 기업 중에선 최고의 안정성을 갖고있다고 여겨지는 O(리얼티인컴)을 포트폴리오에 넣었는데요. 우리는 부동산을 우량한 임차인에게 장기간 임대하여 그 수익금을 매달 너희들에게 나눠주겠어!라는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The Monthly Dividend Company'라는 상표권을 등록할 만큼 월배당에 자부심을 갖고 22년째 배당금을 높여주고 있는 지금 사면 최소 매년 5% 이상의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회사입니다.

최소 3종목으로 월세처럼 매달 배당받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상기 여덟 종목 중 배당금 입금 월(1Q, 2Q, 3Q)이 다른 세 개의 종목들만 편입해도 매월 달러로 배당금을 월세처럼 받을 수 있고 그것 마저도 많다고 느껴지신다면 O(Realty Income)을 사서 월배당을 받으면 1개의 종목으로 매월 배당금 입금 문자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더불어 위와 같이 장기간 배당을 주는건 당연하면서 배당금도 매년 올려주는 기업들을 베이스로 포트폴리오에 구성해둔 후 FANG(Facebook, Apple, Netflix, Google)과 같은 배당은 없지만 성장성이 기대되는 성장주들을 일부 편입하든지, 어느정도의 리스크는 있지만 10%대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리츠주(OHI, AGNC 등)를 일부 편입하는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필수소비재에 기반을 둔 전통 배당주 70% + (기술 성장주 30% or 시가배당률 10% 이상의 리츠주 30%)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디까지나 위의 포트폴리오 종목 구성은 예시에 불과하므로 참고만 하시고, 미국 주식을 통해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달러자산을 보유하면서 배당도 받고 주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차익도 기대해보시길 바랍니다. 건물주님들이 대지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매월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받으시듯, 저 같은 월급쟁이 직장인들이시라면 매월 달러로 배당금 받으며 주가상승을 기대해도 좋고 아니면 배당만 받아도 예적금 금리보다 훨씬 높고 그럼 되는거죠 뭐!!

아참, 이렇게 매달 수령한 배당금은 당연히 재투자(주식 추가 매입)로 복리의 마법 실현하시는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61년 동안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켜오고 있는 PG(프록터앤드갬블)社의 차트 소개해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1957년 주가는 못 찾어서 조회가 가능한 가장 과거인 1970년 1월 그래프를 봤더니 주가는 주당 $1.7109, 배당금은 연 $0.01094였는데요. 처음 배당을 주기 시작했던 1957년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주가와 배당을 기록했는데 굳이 찾는게 의미가 없겠네요.

1970년 1월의 PG의 주가는 2018년 5월 현재 주당 $1.7109 -> $73.37*2(1989년 1/2 주식분할) = $146.74로 약 85.77배가 되었고, 배당금은 $0.01094에서 $2.87로 262.34배가 되었습니다. 1957년부터 2018년까지 경제위기, 전쟁 등 수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매년 배당을 늘려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면 이건 가지고 있다가 자식들에게 물려줘도 될 주식 같네요^^;;

배당금으로 월세 받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__)#

 

출처 : https://blog.naver.com/NBlogTop.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um7788&Redirect=Dlog&Qs=/sum7788/221274397762 

 

월세처럼 매월 배당 받는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처럼 매월 꼬박꼬박 월세가 통장에 꽂히는 것 만큼 부러운 삶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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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해도 미국주식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워낙 대중적이 되었지만 당시로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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