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은행권 희망퇴직을 바라보며...

삼백 2022. 1.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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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를 10일 만에 켰다.

MTS도 하루에 밥먹을때나 보는 정도다.

현재 초집중하는 일이 있다. 아무래도 4월까지는 블로그나 유튜브를 하기 힘들듯 하다.

지금 나의 집중하는 일...

"ALL or NOTHING"

인생을 건 도박인가?? 물론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도박과는 다르다.

2년안에 승부가 안나면 그냥 내가 원래 하던 일이나 하던가 더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보거나 신사임당한테 이메일보내서 사업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음.. 보자...

친구가 말한 햄버거집? 아니면 친구 쫒아다니면서 인테리어 전기 배우는거??

그리고 미국가서 살려고 생각해 놓은 건데 내가 대형면허가 있으니 한국에서 3년간 마을버스로 경력을 쌓아서 미국에가서 대형트럭 운전을 하면 2억을 번다고 한다.

대신 조건이 있다면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고 해서 버스기사 아저씨들이 짜증냈다고 ㅋㅋㅋ

"아니 세상에 버스운전 10년하고 영어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실제로 화내심)

다행히 생활영어 수준은 가능하니 기술만 배우면 되는건가?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12/31 송구영신 예배때 위메프 일하는 동생한테 들은 얘기인데

위메프쪽에서 홍보할 음식이 있어서 벤쯔와 계약을 했다.

하루 그 음식을 먹어주는데 위메프에서 지불한 돈이 얼마일까??

깜짝 놀랄꺼다....

1억 3천 만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음식 제발 먹어주세요~~~~~!!!!

그니까 일종의 광고비라고 할수 있나??

1억 3천!!!!!!!

근데 더 웃긴거는 벤쯔가 거절했다고 한다.

위메프에서 빌고 빌어서 그리고 집앞까지 친절하게 음식배달을 다 해줬다고....

이렇게 부가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은행권에서 총파업을 했는데 은행이 너무 잘 돌아갔다.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가장 안정적이라고 뽑히는 은행직원이 짤리게 생겼다.

(갑자기 수미숨님 걱정이 살짝 된다. 아마 신한이나 국민은행 같은데...)

얼마나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위치의 사람들을 짜를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업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하고 필요없는 나사는 과감하게 버려버린다.

요즘 바지는 어느정도 허리에 밴드가 있어서 벨트가 필요 없다.

시계도 엑세서리 기능이 크지 스마트폰이 더 정확하고 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필요 없으면 그냥 안쓰게 되는 거다. 사람도 그렇다.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19세기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다.

기계가 일자리를 뺏으니 기계를 부숴버리자는 것이다.

우리도 어쩌면 이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말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그 전에 무너지는 계층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지금은 겨우 은행권이지만 이들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는 사람을 뽑지 않을테고 사회가 완전히 변화하기 전까지 발전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실업자가 된 고급 인력이 어디로 쏠릴 것인가도 눈여겨 봐야한다.

변화라는 것은 항상 긍정적인 면만 있지는 않다. 동전의 양면이겠지...

지금은 겨우 이 파장의 시작이지만 무조건 대비해야 한다.

돈이 조금이라도 계속 들어올때 무조건 모으고 모으자.

무한맵을 돌리던가 멀티를 미친듯이 하던가...

가정이 있다는 것...

아빠라는 위치...

예전에 혼자일때와 느낌이 다르다.

그러면 안되는데 마음이 조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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