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몽님 예전글을 박제하기 위해 가져왔다.
그리고 A기업이 애플에 납품하는 기업이라고 좋아했던 내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우연히 발견한 좋은 영상에서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유튜브의 생활화-주주의 책무)
박문환 아저씨는
샤프슈터라는 이름으로
초보자들에게도 알기 쉽게
시황을 설명해주시는 분이다.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큼은
절대 안한다'에 대한 대답을
짤막하게 해주셨다.
나 역시 강의에서
'이러면 망해요'라는 부분을
꼭 넣는데, 성공한 경험도 좋지만
실패해본 경험에서 더 얻을 게 많기 때문이다.
남이 실패해본 경험을 책이든 영상이든
이렇게 간접적으로 배우면서 내가 삽질할
시간과 비용을 아껴나가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떻게 성공하셨어요?'보다
어떻게 하면 안망하나요? 라는 질문이
더 얻을 게 많다.

주식투자 이것만은 절대 안한다.

누구든 돈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거래하지 않음.
아무리 주가가 올라가고 있더라도
진입장벽이 낮은 종목은 거래하지 않음.
딱 저렇게 두 마디만 말씀하셨다.
저게 바로 원칙이다.
'에이, 저걸 누가 몰라?'라고 할 지 모르나
그걸 지키느냐가 핵심이다.
나 역시,
가격을 올려도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기업에만 투자한다.
(욕은 할지언정 사지 않을 수는 없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
남들이 모르는 그런 비법은 없다. 정말로.

아무리 대기업일지라도 하나의 회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면 거래하지 않음.
딱 저렇게 한마디로 끝냈다.
50%는 알기쉽게 말씀하신 상징적인 의미일테고,
한 개의 고객만 바라보고 있는 '을'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애플에만 납품하는 회사는 애플이 수주처를 바꿀까
고민한다는 기사만 나와도 폭락하고
애플이 수주를 늘릴까 라는 말을 농담삼아 해도
폭등한다.
짝사랑은 힘들다.
그 사람의 숨소리 하나에도 온 신경이 곤두서고
조울증에 걸린 환자처럼 행동하게 된다.
나 역시 그런 기업에는 아무리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잠을 편하게 자는게 최고다.
애플에 납품하는 기업말고 그냥 애플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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