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에 이어서 기록합니다.
Part 1에서는 6년간 주식관련 계좌이체 내역도 살펴보고
주식계좌가 여러개인데 각 계좌에서 수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살펴봤습니다.
https://300dream.tistory.com/305
30대 주식투자 시즌1을 마치며... Part 1(각 계좌 정리)
아랫글은 제가 기록으로 남겨놓은 것으로 어쩌면 정답이 아닌 오답들로 가득합니다. 현재 시즌2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잘 할수있을 지는 모르지만 이전보다는 더 나은 투자를 하고 있다
300dream.tistory.com
주식계좌 총정리

잘 안보이군요.
둘로 나눠봤습니다.

불과 2017년 초에만 해도 2000만원이 안됐었지요.
2018년 1월 마통을 4600만원 만들어서 꾸역꾸역 넣었습니다.
그래서 연말에는 6000만원이 넘었는데 이때 연초에 코스닥150레버리지로 돈을 많이 잃었습니다.

2019년 8월 드디어 1억을 찍었군요!
그러나 9월에 이사로 인해서 돈을 인출했었고 헬릭스미스3상실패로 타격이 크게 왔었습니다.
왠만하면 평가금액이 투자금액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데 2020년 3월은 대단한 시기 였죠.
평가금이 1억 아래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 모두 장을 즐겼네요.
요약해보면
2017년 - 2000만원 정도로 굴리다가
2018년 - 1월에 마통을 만들고 4600만원.. 연말쯤 6000만원 정도는 월급과 마통 합친금액
2019년 - 3월까지 월급이 나왔고 이직으로 인해 11월까지는 일을 못했습니다.
금을 달러로 바꾸고 집에 돈 될만한 것은 모두 팔아서
2019년 4000만원을 꾸역꾸역 넣었구요.
2020년 - 6월 이전까지 전혀 일을 안했습니다.
3월에 아내에게 엔화 집에 모아놓은거 전부 가져오라고 했고
6월에 우체국 대출, 삼성생명 대출, KB손해보험 대출, 카카오용돈 대출...
제2금융권까지는 가지 않는 선에서 모두 끌어와서 넣었는데 그래봤자 3000만원
2015년~2020년 6년간 총 1.3억 정도 부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중간에 작게 몇번 돈을 뺀적이 있는데 다 계산이 안되었습니다.
2019년 일을 안했는데 이미 마통도 풀로 사용했고 월급도 없는데 4000만원을 만들 수가 없죠.
아마 이익내고 팔고 필요한 곳에 쓰다가 다시 채워넣고 이런 과정이 있었을 겁니다.
아마 순수 3000만원정도는 새로 넣은 돈이고 1000만원은 인출했다 다시 입금 한 금액일겁니다.
그게 중요한가요?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수익률에 집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분은 좋겠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자산 그 자체가 커지는 것이지요.
수익금, 수익률 따지는 것 보다 자신의 스노우볼이 커지기만 하면 그런 계산은 작은 의미밖에 없죠.
위의 표를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투자 성장 그래프

보시다 시피 노란선이 미국주식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코스피의 운명을 삼성전자가 결정하듯
제 계좌의 운명은 미국에 달렸죠.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2018년 주식난이도가 꽤 힘들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때 산타랠리는 고사하고 엄청난 하락을 했었거든요.
아래 작은 금액의 계좌들도 살펴보죠.

지금보니 2018년 3월을 기점으로 한국계좌에서 계속 출금을 했습니다.
2019년 9월, 10월에는 집 보증금으로 네이버를 다 팔아서 인출했고 헬릭스미스 떡락으로 한국계좌가 작살이 났었구요.
계좌가 여기저기 옮겨다니기도 하고 여러개이다 보니 정확한 집계가 어렵네요.
(시즌2는 계좌이동을 자제하려합니다.)
예상에 주식으로 잃은 금액도 3천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2020년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은 아마 모르실수도 있지만
주식에서 1억으로 1.2억을 만드는 것 보다 힘든것은
자본금 2000만원이 -1000만원으로 반토막이 난것을 -500만원으로 줄이는 노력입니다.
잃을 때는 쉽지만 회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국주식계좌 자본금 1700만원에서 -700만원 계좌를 -300만원 계좌로 만드는 것은 저에겐 힘든 과업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집 매매로 인해 모두 매도 했지만 계좌를 깨지 않고 내년 중순 까지 갔었더라면 원금을 모두 회복했을 거라봅니다.
2021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할텐데 이번에는 이전보다는 더욱 멋진 그래프가 만들어 질듯하여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멋진 성장그래프란 무조건 우상향 그래프가 아닙니다.
하락이 올때마다 크게 반등하고 이전 고점을 넘어 큰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것이 멋진 그래프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NKE 와 V 가 있죠.
나이키는 제가 2018년 7월에 썼던 글에서 처럼 저의 최애 종목 중 하나입니다.
Sports - Never Ending Story / Sports = History [2]
1편 먼저 읽고 오시면 흐름상 더 좋습니다~^^ https://300dream.tistory.com/93 전두환의 3S 정책 스포츠는 대체 뭐가 그리 매력적인 것일까? 우린 이번 월드컵을 통해 그 답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월드컵
300dream.tistory.com
나이키를 무시한 죄의 결과를 보아라!!

최근 나이키가 꽤 올라오긴 했네요.
바이오 매수하고 크게 한탕 먹겠다고 몇 년간 기다리는 것보다 나이키 주식 2017년에 샀으면 수익이 300% 나옵니다.

비자카드 없는 사람 없겠죠?
그래서 이런 주식들은 60일선이나 120선에 닿았다 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매수하는 편입니다.(물론 횡보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제 계좌도 이런 형태를 만들길 추구하는 편이고
2017년 1월 2000만원에서 시작해서 2020년 1.6억까지 8배가 성장했습니다.

나이키와 비교해봤는데... 그냥 나이키에 올인하는게 나았을 수도 있겠군요.
어쨋든 최종 평가금액 1.56억 정도이고
대출을 모두 갚고나니 1억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레버리지 활용을 잘 했습니다.(1금융권만 이용)
대출이 없었다면 처음에 어찌 투자를 했을까 싶기도 한데
현재 대출을 조이고 있는데 정책이 사다리를 걷어내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네요.
보통 1억만들기 10억만들기 이런 순서로 많이가는데 초반 1억을 모으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300충 이라고 아시나요?

제가 바로 그 300충입니다.
(물론 보너스랑 이것저것 합하면 이전에는 연봉 5000가까이 됐는데 현재 직장은 1년이 안되서 아직 모르겠네요.)
어쨋든 우리 대부분은 회사의 노예죠.


노예에도 등급이 있긴 하죠.
어쨋든 한달 월급 300만원(실수령) 그런데 한달 이 꽉 물고 150만원씩만 저금해도(외벌이 아빠 불가능)
150만 x 12개월 = 1800만원 + 설, 추석, 상여금 등등 = 최소 연 2000만원이 나옵니다.
2000만원을 5년만 모아도 1억이고
지수추종 etf에만 투자했어도 4년 정도면 1억이 나올 겁니다.
1억에서 2억 만들기는 더 쉬울거라 봅니다.
저의 경우 2015~2019까지 1억씨드 만드는데 5년이 걸렸지만
1억을 1.6억으로 만드는데 겨우 1년이 걸렸습니다.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2021년에는 분명 2억의 씨드가 되어있었겠죠.
(괜찮습니다. 다이죠브, 다이죠브, 부동산으로 뻥튀기가 되서...)
(다이죠브 하니까 올마이트가 생각나는군요 ㅋ)

너무 답답하다 싶으면 대출을 사용해도 되겠지만 초보이신 분들한테는 조심스럽군요.
유튜브에 5억이 100만원 되는 과정 있던데 솔직히 좀.... 한심하단 생각도 해보고 조회수 올리려고 주작인가 싶기도 하고... 이거 전부 계획해서 하는 건가??
( https://www.youtube.com/watch?v=AKZv_V08gyA 이분은 한종목에, 그것도 테마나 급등주 같은 곳에 몰빵 스타일)
어쨋든 처음 투자에 대출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역시 2015년 부터 2017년까지는 대출없이 투자를 했었고 2018년, 4년차가 되어서야 마통을 만들었으니까요.
(물론 코스피 180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예외일수도? ^^;; 하지만 1800이 1400되는 구간을 견딜 수 있으신가요?)
2020년 처음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은 주식이 우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뭐야? 사니까 그냥 막오르잖아?
이게 2월, 3월 바짝 내리 찍고 올라오는 것과
1년, 2년을 스물스물 내려가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 측면에서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번 글을 쓰면서 40대 직장인 투자 시즌2에서는 금액에 대한 기록을 더 꼼꼼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 부터 기록이 있었다면 내가 스스로를 더욱 잘 알수 있는 기회였을텐데 아깝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Self - Big Data 가 될테니까요.
글을 마치기 전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투자실력을 늘릴 수 있을지 궁금해 하실 겁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확실한 것은 저의 투자실력? 투자 마인드?는 분명히 성장해왔습니다.
팟캐스트도 큰 도움이 되었고 독서도 많이 했습니다.(인문학책이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블로그 입니다.
투자기록도 기록이지만 온라인 속에서 많은 투자의 스승? 선배님? 들을 보게 되었고
그 수 많은 블로거 분들과 소통도 하고 어깨넘어로 많은 것들을 보아왔습니다.
오랜기간 추적을 해왔기에 찐인지 ㅈ문가인지 구별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팔로잉하고 있는 분들은 찐이라고 인정하는 분들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제 주식 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주식입니다.
그리고 미국주식을 하는데 있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신 분이 있습니다.(2020년에는 부동산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sum7788
수미숨월드 : 네이버 블로그
아는 것은 나누고, 부족한 것은 배우고자 합니다. 세상만사 관심 많은 직장인 투자자, “미국주식 처음공부” 저자 <수미숨>입니다.
blog.naver.com
바로 수미숨님입니다.
-------------------------------------------------------------------------------------------------------------------------------
저에게는 베프가 몇몇 있는데 그 중에 증권사 친구P군과 제약?회사 친구L군이 있습니다.(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죠 ^^;;)
아이 기르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제품이죠.
비타민D로 유명한 다나음 입니다.

(유아는 드롭으로, 첫째 아이와 저는 연질캡슐로 먹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ㅎㅎ)
이 회사 xx부서 팀장 이 제 친구입니다.
20대 때 의사들한테 쌍욕 먹으면서 일 다닌다고 했던게 엊그제인데 이제 관리자역할을 하고있네요.
이 친구도 회사와 함께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어쨋든 처음 몇 년 간은 제가 주식하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죠.
그러다가 어느새 부턴가 제가 주식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하니 이제 조금씩 제말을 들어주더군요.
어떤 식으로 주식을 하는지, 미국주식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묻더군요.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마침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출판 바로 다음 날 YES24에서 시켰는데 저렇게 띠를 두르고 있어서 저는 책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ㅠㅠ
(살짝 보구 싶었는데요 ㅋㅋ)
그러나 제가 수미숨님 글을 2018년 5월 13일 부터 봐왔기에 글을 얼마나 쉽게 쓰시는지, 읽는 독자에 대한 배려, 풀어가는 방식, 설명(진짜 설명 잘하십니다. 기계리뷰어 하셨어도 잘 하셨을듯 하네요.) 등에 대해, 무엇보다 "수미숨"이라는 브랜드에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정말 완전 쌩초보 지인들이 저한테 주식에 대해 물어보면 저는 딱 2명 추천합니다.
"수미숨님", "소수몽키님"
이분들 블로그랑 유튜브 싹 다보라고....
일단 가장 쉽게 설명하고, 누가 봐도 호불호 없고 거부감이 없는 분들이거든요.
(참고로 부자마인드, 정신차려야 하는 사람들에게 "오박사님", "루지님" 추천하는데 약간 호불호가 있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공동저자인 애나정님의 경우 처음에 블로그 타고타고 돌아다니는데 괜찮은 글이 보였습니다.
글을 몇몇 읽어봤는데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이분도 "찐"이구나 라는 판단이 들어서 바로 팔로잉 눌렀는데 이렇게 같이 책을 내시게 되었다니 역시 "찐"끼리는 통하는게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1년도 안되었는데 10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고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되셨다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Journey to Freedom : 네이버 블로그
- IT회사 Marketer 6년차 - 투자자 : 부동산, 미국주식, 가상화폐 - 작가 : 미국주식 입문서 < 미국주식 처음공부>공동집필(애나정,수미숨) -먹킷리스트 도장깨기에 희열을 느끼는 미식가 꿈많은 사람
blog.naver.com
애나정님 글을 1년동안 보면서 느낀점은
1 ) 매우 성실하시고,
2) 자신 나름데로의 분석을 잘하십니다.
3) 그리고 무엇보다 정리를 깔끔하고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가공하는 능력이 있으시죠!
원래 책 리뷰를 해야하는데 제가 읽지 않은 것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동안 수미숨님과 애나정님을 오랜기간 보아오며 이 책을 구입한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저는 저의 가장 아끼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가장 아끼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0대 주식투자 시즌1을 마치며
수미숨님과 애나정님을 비롯한 제가 아끼고 존경하고 함께해주신,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수 많은 블로그 이웃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께 2021년 가정과 직장이 평안하고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GOD BLESS YOU
.
2021. 1. 1. 기록
제가 책 소개를 했는데 지금도 저 책은 유효합니다.
각 잡고 읽어봤는데 미국주식투자의 기본을 소개했기에 초보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구요. 분명 도움되실 겁니다.
당시 주식 초보이긴 했으나...(지금도 아직 ㅎㅎ) 나름 선방하는 모습도 있었고 기록을 통해 실력을 늘려왔다고 자부합니다. 어떤분은 주식투자를 20년 했는데도 여전히 수익률이 그저그런 경우도 보았고 단타를 전전하며 하루하루 벌었다가 잃었다가를 반복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좋은 자산은 무조건 모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