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자산현황 그래프라고 해야 할지 투자보고서라고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직관적으로 가장 꾸밈없는 제목으로 정했다.
너 돈 얼마있냐? -> 자산현황
배당금 얼마있냐? -> 배당금 정리
여기에 답할수 있는 자료이니....
좀 이상한 일이 생겼다.

내가 올 6개월동안 일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이 늘어났다.
물론 그 이유중 하나는 나의 마이너스 통장에 있다.
마통에서 좀 꺼내 썼지...
그런데 더 이상한게 있다.

6월에서 8월사이 그래프를 보면 순수투자금액이 마통에서 땡겨쓴게 분명한데 거기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총 평가금이 늘어났다.
난 처참한 심정과 반성의 기회를 가지려고 글을 시작했는데 자화자찬의 글이 되어간다.

2019년 8월은 한국장도 그다지 좋지가 않고 미국장도 좋지가 않다.
S&P500이 하루에 3%를 내리찍은 날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더군다나 미국장이 회복하지도 못했다.
한국은 1960까지 겨우 올라와서 이제야 막 6.25전쟁이 끝나고 이승만 정부도 끝나고 박정희 시대가 열리는 듯하다.
어라? 박정희시대?? 그럼 코스피 막 올라갈수 있나?
어쨋든 자산이 늘어난 원인을 찾아봤다.
1. NAVER
내 포트에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엄청난 손실을 주었는데 이제 막 본전이 되었다.
예전에 계획한데로 본전이 되고 바로 절반팔고 절반은 20만원까지 기다린다.

어쨋든 naver가 never오르지 않을것 같았는데 우리는 10만원이 왔을때, 모두가 비웃을때 매수했어야 하는 종목이었다.
심지어 이번 하락장에서 올라간다.
2. 헬릭스미스
지금 무증으로 인해 가격이 내려가 보이지만 예전가격으로치면 22만? 23만원 정도 된다.
(현재 플러스지만 무증까지 9월에 더해지면. 오예스는 오예지 말입니다!)

오예~!!!
그 동안 유증을 2번이나 이겨냈고 일반주주들과 대주주, 이사진들이 함께 유증에 적극 참여하는 주식이 얼마나 있겠는가!
이마트를 과감히 팔고 헬릭스미스가 내리찍었을때 선택한 것도 좋은 승부수였다.
믿음이 이때 필요한 것이구나...

제발 3상만... 통과해다오.

난 이 3상만 바라보았기에 만약에 3상 통과후 공매도니 코리아디스카운트니 같은 어이없는 핑계로 잠시 내려간다해도 이녀석을 용서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헬릭스미스에 일하는 모두가 이 대단한 업적을 위해 일했고 나역시 이 성취를 위해 기다리는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했잖아? 진심으로 했잖아?
학생이 열심히 노력해서 대회 올림픽결승까지 올라가고 우승했는데 고려대에서는 그 학생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할말 없는거다. 그 학생은 고려대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당장은 아니지만 그 빛은 언젠가 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3상통과했는데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은 글쎄...
3. 환율
위에 2가지 요인이 한국주식 평가금이 올라간 이유였다면 이 환율이라는 것은 미국주식을 살려주었다.
현재 미국계좌는 딱 본전이다.(수익 내서 마이너스를 매꿨음)

그 본전상태에서 환율이 올라가니 어떤일이 발생하냐면...

6월에서 8월까지 원금은 560만원 늘었는데 수익은 750만원이 늘었다.
음.. 이것이 환쿠션의 힘인가???
이쯤에 배당금 확인을 한번 하자.

보니까 저 노란색 달이 배당금이 작다. 저때 배당금을 주는 기업을 체크해서 비율을 맞춰 놓고 싶다.
원래 인간의 마음에는 균형을 맞추려는 본능이 숨어 있다.
엔화 활용 전략
이쯤 되어 우리는 엔화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제위기가 왔을 때 엔화가 달러보다 강세이다.

몇장인지 세어보지 마세요 ㅋㅋㅋ
여러분이 상상하는 액수입니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굳이 나의 포트폴리오에 넣게되면 헬릭스미스와 거의 대등한 비중??
많아 보이나요? 그래봤자 전 서울에 집있는 분들에 비하면 풀뜯으며 살고 있죠.
만약 전쟁나면 달러, 엔화, 금 들고 튈것이다. ㅋㅋㅋ
아파트 들고 튈수는 없으니까.(사고 싶다.)
금이랑, 엔화로 미국까지 가서 미국주식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거다.
어쨋든 이 엔화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된다.
1. 엔화 -> 달러 바꿔서 미국주식 고고!
달러약세 + 엔고가 온다면? 거기다 미국이 경제위기로 s&p500이 작살난다?

엔화 더 올라갈 가능성 충분하다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원하는데 달러가 이 불안한 상황에 하락할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일이 일어날수 있을까?
세상에 달러가 넘쳐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네.(제발 너무 무리하지 마라.. 무섭다...)
경제가 작살나고 엔화가 강세가 되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엔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주식을 사고 싶은데 아직까지 이중수수료를 거치지 않고 엔화를 달러 환전 혹은 엔화로 미국주식을 사는 방법을 못찾았다.
(땡처리로 10만원에 일본에 건너가서 달러로 바꾼다? ㅎㅎㅎ 거기서 숙소 잡고 놀고 오는 비용이 더 클듯)
물론 이중 수수료를 감내하고서도 미국주식을 사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작년 크리스마스이다.
나름 2018년 말 2019년 초 작전은 괜찮았다.

1월을 보면 엔화는 올랐고 달러는 오르지 않았었다.
그래서 엔화로 전부 미국 주식을 샀다.
그래.. 이때 가지고 있는 현금을 전부 미국 주식에 퍼부었다.
아.. 가끔 이런 기회가 오기도 하는구나...
약달러 + 엔고 + 미국작살
2. 일본 주식을 산다.
역시 경제 위기가 와야 한다.
softbank나 일본의 안정적인 배당주나 리츠주를 후보로 두고 있다.
일본 리츠가 한국 리츠보다 안정적이고 좋다고 들었다. 배당도 괜찮고...
그리고 리츠 문화가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하고 한국도 이런 흐름을 따라간다고 한다.
소프트뱅크 반토막 나면 나는 과감히 돌격할 수 있을까?
3. 한국자산에 투자한다.
역시 환치기 가장 좋은 것은 한국이겠다.
경제가 작살나면 아파트나 주식도 반토막이 났을 터인데....
절반은 삼성전자우 절반은 LG생건우를 담는다??
아무래도 위기때는 확신이 가강 많이 필요함으로 한국에서 가장 망할 가능성이 적고 꾸준한 우상향과 현금흐름이 좋은 녀석에 넣어야 한다.
아직은 믿음과 탄력성 좋은 녀석이 딱히 떠오르진 않는다.
보통 경제위기때 가장 하락을 많이 하는 것은 증권주 은행주이다.
그렇다고 한국 은행, 증권주를 사고 싶지 않다.
4. tiger나스닥100 & 다우존스30 etf (in 달러고+ 엔고 situation)
지금 생각중인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진다.
첫째. 환전에 있어 불합리 하지 않다. 달러로 이중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둘째. 미국 주식과 한국주식이 반토막 났을때 누가 잘 튀어 오를까?
단점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회사를 사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중국 etf역시 조금 넣어볼 참이다.
5. 비과세 다국적 펀드에 분산
경제침체가 온다면 다국적 펀드 역시 작살이 났을 것이다.
비과세 펀드에 채울 금액이 남아도니 여기에 부어도 괜찮겠다.
6. 한국 부동산
저걸로 얼마나 보템이 되겠냐만은.... 집을 혹시 사지 않았다면 집을 살수도 있겠다.
HOW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WHEN 이다.
저 1~6번까지 플랜들은 전부 장단점이 있다.
어떤 분들은 지금이 기회라고 하는 분도 있겠다만 뭐랄까....
내 생각에 지금이 아주 적기다! 이렇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뭔가 확신이 있고 뿌듯하다고 생각되는 때가 아니다.(최소한 작년 12월말 크리스마스 처럼 최악의 분위기가 풍겨야 한다.)
현재 여기저기 한국 미국 할것없이 경기침체의 공포가 있는데 누구나 공포를 외칠때 recession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니 내 생각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그랬다.
갑자기 불황이 오거나 불황이 오고 나서 한참 후에 아... 우리가 recession이구나... 라고 했지
여기 저기 신문, 미디어, sns에서 앞으로 recession이 올거니 대비해라!
이럴때는 오히려 용기를 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2살때 친구들과 비가 와서 편의점에서 급하게 우산을 각자 샀는데 나오니까 비가 그쳤다.
차라리 그 돈으로 택시타고 지하철까지 갈걸 ㅋㅋㅋ
물론.. 그 우산 쓸모 없었지만 나중에 집에 두고 비올때 사용하긴 했다.
현재 금, 채권도 이와 같다고 본다.
오늘 구로동최선생님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한게 아닐까?
https://blog.naver.com/kckh3333/221635455057
투자 결산단신 - 19년 8월
서른일곱 번째. 너무도 잔인했던 한 달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장단기 금리 ...
blog.naver.com
롱패딩을 겨울에 부랴부랴 비싸게 주고 사는 현상...
(난 8월에 디스커버리 롱패딩을 샀다. 29만원)
더군다나 코스피 1960인데 최소한 현재 2019가 올때까지 그렇게 쫄 필요도 없지 않을까?
전과 같은 스탠스다.
금이나 채권 etf를 지금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니 앞으로 몇년은 참으로 기대가 된다.
그 도전을 위해 강의도 신청했다.

부동산 강의를 신청했다.
작년 오박사님 강의를 듣고 월천대사님 강의, 그리고 이어서 3번째 내 돈주고 듣는 강의다.
내년에 내가 찍어놓은 곳이 2군데 있는데 한번 들어볼려고 한다.
투자가 아닌 실거주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최근 오박사님, 수미숨님, 우부장님 모두 부동산투자에 바쁜 모습이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나도 움직이고 싶지만 내년까지 참아야만 하고 그때까지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만 굴려야 한다.
주식강의는 신청하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남의 예측에 관한 도움이나 앞으로 시장상황에 대해서 대비책을 들을 필요도 없고 들어도 내가 계획한 대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들어서 나의 계획가 다르다면 나에게 혼란만 줄 것이기에 나는 듣지 않겠다.
그리고 그들이 맞는다는 보장도 없다.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때문에 그 변수를 대비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것이다.
요즘 나의 지인들이 잘되고 있다.
내 친구 2명은 드디어 동시에 시집을 가고
내 블로그에서 항상 나와 아웅다웅하는 불알친구 P군 역시 엄청난 도전을 한다.

P군 페이스북
(혹시 신과함께 마케팅, 광고 원하시면 말씀하시길! 광고비는 저도 모름 ㅎㅎ)
그렇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신과함께에 들어갔다.
김동환, 정영진, 이진우 이런 분들과 식사도 하고 회의도 한다.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편한 예전 직장을 박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친구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
이번글의 마무리는 청하로 할까 한다.

오늘 일산 호수공원에 청하가 왔다.
기대도 안했는데 운좋게 지나가는 길에 얻어걸렸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딱 이 인증샷만 찍고 그녀의 무대를 감상했다.
주변의 수 많은 인파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있다.
유튜브에 청하 직캠 치면 출시된지 4년된 혹은 바로 출시된 갤노트10으로 찍은 영상보다 훨씬 고화질이 있을 텐데 왜 그 영상을 찍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스마트폰때문에 짜증이 난것도 사실이다.)
그 영상을 당신들이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선가 다시 볼거라 생각하는가?
자기 만족인가??
"난 오늘 청하를 내 눈에 담고 왔다."
투자가 되었든 삶이 되었든지 그 의미없는 그리고 중요한게 무엇인지 착각하는 대중이 되고 싶지 않다.

Elderly woman enjoys Black Mass premiere while the whole crowd is on their phones.
2019. 9. 2. 2:58 기록
와... 그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구나!!
참고로 P군이 삼프로tv로 갈때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어떤 채널보다 유명한 채널이자 콘텐츠, 플랫폼의 형태로 가고 있다.
그 결과에는 친구의 노력도 분명히 들어있다고 본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2022년 현재 나의 친구들과 나는 2019년 보다 훨씬 발전해 있다. 그렇다면 3년후 우리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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